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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파스도 내꺼


	
		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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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24825 float-center" data-idxno="24825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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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&quot;울부짖던 서효림의 모습&quot;...故김수미, 아들이 아닌 며느리에게 집을 증여한 눈물나는 이유</strong></p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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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data-ke-size="size16">故 김수미가 하늘의 별이 됐다. 특히 그를 떠나보내며 오열한 며느리 서효림의 눈물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. 워낙 각별했던 고부관계인 두 사람의 마지막 모습이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앞서 27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故 김수미의 발인이 진행됐는데, 발인식에는 유족과 함께 고인이 아꼈던 연예계 지인들이 참석해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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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24818 float-center" data-idxno="24818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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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특히 며느리 서효림은 &ldquo;엄마 가지마&rdquo;라고 오열하며 &ldquo;엄마 너무 고생만 하다 가서 어떡해&rdquo;라고 통곡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. 아무래도 생전 고인과 각별한 고부관계였기 때문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서효림과 고인이 된 김수미와 각별했다. 서효림 지난 2019년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&amp;B 대표인 정명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데, 결혼 전부터 김수미와 각별한 관계였다는 서효림. 심지어 선후배 관계를 떠나, 서로 두 시간 정도 시시콜콜한 통화를 할 정도였다고 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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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시어머니에게 받은 사랑 그대로 돌려준 김수미</strong>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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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24821 float-center" data-idxno="24821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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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김수미와 시어머니의 일화도 유명하다. 김수미의 젊은 시절, 시어머니께서 김수미에게 집을 주시며 &#39;본인 아들이 별로니까 힘들면 그냥 헤어져도 된다&#39;고 말했다고 한다. 그런 시어머니의 모습을 본 김수미는 나도 미래에 며느리에게 쿨하고 좋은 시어머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.</p>

<p>이후 본인 아들 정명호가 안 좋은 일에 휘말리게 되자 김수미는 며느리 서효림에게 집을 증여해줄테니 힘들면 헤어져도 되고 이 집에서 아이랑 함께 살라고 말했다고 한다.</p>

<p>또한 한 방송에서 김수미는 &quot;우리 며느리는 연예계 후배 같다&quot;며 &quot;(연예계에서) 그렇게 만나고, 자주 안 만나서 며느리인 게 실감이 안 난다. 내가 편하게 해주니까 본인도 (나를) 편하게 대한다&quot;고 말했다. 서효림도 &ldquo;원래 (결혼 전부터) 시어머니랑 친했다. 전남자친구 이야기도 하고 편하게 지냈다. 그때는 취향도 잘 맞고 그랬다&rdquo;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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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24824 float-center" data-idxno="24824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600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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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하지만 김수미는 &ldquo;며느리 서효림의 집에 4년 동안 단 3번 갔다&rdquo;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. 알고보니 며느리인 서효림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던 것. 생전 며느리의 시선에서 생각했던 시어머니 김수미였다.</p>

<p>김수미는 며느리 서효림에 대해 &ldquo;무슨 일이 있을 때 며느리를 여자 대 여자로 본다. 시어머니가 날 사람 대 사람으로 봐주신 것처럼 나도 우리 며느리를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한다&rdquo;라며 애정을 드러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특히 김수미는 &ldquo;우리 며느리가 결혼하고 2년인가 됐을 때 우리 아들(정명호)이 묘하게 언론에 사기사건에 연루돼 나왔는데 무혐의로 판정이 났다&rdquo;라며 과거 사건을 언급했다. 김수미는 &ldquo;그때 우리 며느리 마음이 상할까 봐 며느리 앞으로 내 집을 증여해 줬다. 인간 대 인간으로&quot;라며 &quot;만약 며느리 마음이 돌아서서 이혼하게 되면 법적 위자료 5,000만 원밖에 못 받는 상황이니 이 돈으로 아이랑 잘 살라고 인간 대 인간으로 이야기했다.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잘 산다. 시어머니에게 받은 대로 며느리에게 하게 되더라&quot;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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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그렇게 서로를 아낀 만큼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찍기도 했다. 티캐스트 E채널 &#39;익스큐수미-일단 잡숴봐&#39;에서 고부관계인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것. 당시 김수미는 &quot;어쩌다 너하고 나하고 이렇게 인연이 됐나 갑자기 웃겨서. 웃긴다 진짜&quot;라고 새삼 신기해 했고 서효림도 &quot;우리 2017년도에 엄마랑 딸로 드라마에서 찍고있다가 어쩌다가 여기와서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다&quot;고 공감했다. 김수미는 &quot;세상에 사람 인연이라는게 어쩌다 이렇게 됐냐&quot;며 남다른 각별한 인연을 전하기도 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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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24823 float-center" data-idxno="24823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589px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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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그래서일까. 그랬던 시모 김수미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서효림 역시 충격적인 상황이다. 특히 마치 친엄마처럼 시모 김수미를 &quot;엄마&quot;라고 불렀던 서효림. 그리고 고인의 빈소에서 울려퍼진 서효림의 눈물과 목소리까지 떨린 외침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.</p>

<p data-ke-size="size16">한편, 고인은 지난 25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. 향년 75세. 고인은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, 사망했다. 사인은 고혈당 쇼크에 따른 심정지로 알려졌다. 장지는 용인 아너스톤이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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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</article>

						<article class="writer account">
										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I&sc_word=takcompany1&view_type=sm" class="image" style="background-image:url('https://cdn.highnews.co.kr/image/newsroom/default-user.png')"></a>
					<a href="/news/articleList.html?sc_area=I&sc_word=takcompany1&view_type=sm" class="name">정시은 기자</a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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